권오식 前 현대건설 해외영업 본부장도 영입…해외플랜트 공사 지원
  • ▲ 오세헌 신임 법무실장(왼쪽)과 권오식 신임 플랜트 영업 및 고객지원 부문장ⓒ현대중공업
    ▲ 오세헌 신임 법무실장(왼쪽)과 권오식 신임 플랜트 영업 및 고객지원 부문장ⓒ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신임 법무실장에 오세헌 부사장을 선임하는 한편 권오식 전 현대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을 신임 플랜트 영업 및 고객 지원 부문장으로 영입했다.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각 분야 전문성을 한층 높인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신임 법무실장에 오세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신임 법무실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했다. 이후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부터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에서 근무해왔다. 오 신임 법무실장은 현대중공업은 물론 그룹사 전체의 법무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해외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관리와 지원을 위해 권오식 전 현대건설 해외영업본부장도 영입했다. 권오식 전무는 1958년생으로 한성고,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2014년말 퇴임할 때까지 주로 해외 건설현장에서 근무한 해외 공사관리 전문가이다. 권 전무는 플랜트 영업 및 고객지원 부문장을 맡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법무 및 해외플랜트 분야의 전문가 영입으로, 현재 회사가 처한 여러 가지 현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