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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완판' 여세 몰아
한화건설, 수원·용인 등 공략

입력 2015-07-07 10:37 | 수정 2015-07-07 17:57

▲ '킨텍스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전경.ⓒ한화건설

 

한화건설이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와 오피스텔 완판(계약률 100%) 여세를 몰아 은평·용인·수원 등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7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연내 분양 계획 물량(오피스텔 포함)은 6개 단지 총 6199가구다.


이는 연초 계획보다 3000여가구 늘어난 수치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집중하면서 국내 주택사업에 소극적이던 한화건설이 분양시장 호황을 맞아 수주를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은 주택사업을 담당하던 주택영업본부를 개발사업실로 축소 후 이를 다시 건축사업본부로 통합, 국내 주택사업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대형 건설사치고는 현저히 적은 단 670가구만 분양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 전국에서 5009가구를 분양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월 말 창원 가음 꿈에그린(749가구)을 선보였다. 5월 말에는 킨텍스 꿈에그린(1880가구)을 분양해 100%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문정 오벨리스크', '은평 꿈에그린', '창원 대원 꿈에그린' 등을 추가로 수주, 연간 분양 계획 물량을 늘렸다.


우선 이달 말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도시개발사업구역 8-2블록에서 오피스텔 문정 오벨리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23~52㎡ 총 423실 규모다.


이어 8월 중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 주상복합 은평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전용 59㎡ 아파트 142가구와 21㎡ 오피스텔 306실로 구성된다.


9월에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용인 상현 꿈에그린' 분양이 계획돼 있다. 전용 84·101㎡ 총 639가구 규모다. 같은 달 경남 창원에서는 의창구에서 '창원 대원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79~144㎡ 총 1530가구 규모다. 재건축 아파트로 일반분양예정 물량은 81가구다.


하반기 중에는 제주시 아라동에서 전용 84~220㎡ 759가구 규모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나올 전망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총 2400가구 대단지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1차'가 나온다. 전용 59·84·101㎡로 구성된다.

지현호 h2ge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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