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쩡 치 쭝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이 끝난 뒤 악수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제공
    ▲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쩡 치 쭝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이 끝난 뒤 악수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베트남 금융당국 및 중앙은행과의 정기 협의채널을 신설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베트남 재무부 및 중앙은행과 정기 협의채널을 신설해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웬 푹 탄(Nguyen Phuoc Th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더불어 쩡 치 쭝(Truong Chi Trung)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포괄적인 업무협약(MOU) 체결과 정례협의 신설 등을 논의했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이번 베트남 금융당국 및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 은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한국계 은행의 베트남 진출 추가 승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안에는 양국 금융당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당국과 정기 협의채널이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