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거래 막고, 정전 등 재난시 복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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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보다 보다 보다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부정거래 탐지시스템(FDS)과 재해복구센터(DR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결제 서비스는 이용자의 '재산'을 다루는 서비스로 서비스 중단 시 단순 불편함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금전적 손실까지 끼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이에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의 전자결제서비스(PG)에 적용돼 있는 리스크관리시스템(RMS)을 활용해 가입자별 결제 패턴과 결제내역을 기기정보와 결합하고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감지할 수 있는 'FDS 2.0'를 지난 1일부터 적용했다.'FDS 2.0'에는 회원제 기반으로 제공되는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증오류 ▲비정상 단말기를 통한 결제시도 ▲동일 이용자의 과다 결제 ▲동일 신용카드·계좌의 과다 결제 ▲결제카드 등록오류 패턴 ▲결제 결과 메시지 분석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반영됐다.이에 따라 불법적으로 타인 명의를 도용해 '페이나우'에서 결제를 시도할 경우, 사전에 설정된 위험 항목 감지 시나리오로 이를 탐지해 즉시 위험 단계별 대응 조치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예를 들어 동일인이 단기간 내 비정상적인 과다 금액의 결제 시도가 감지되면 'FDS 2.0'은 이를 비정상적인 형태로 간주, 최종 결제 완료 전에 추가적인 본인 확인 절차를 요구하게 된다. 타인에 의한 불법 이용이 명백하게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인 본인 확인 요구 없이, 결제가 차단되고 해당 계정을 폐쇄하는 조치도 이뤄진다.또 'FDS 2.0'은 불법 가맹점으로부터 이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가맹점의 과거 거래 실적과 비정상적 판매량 급증과 급감을 분석, 사기 쇼핑몰로 의심될 경우 결제 대금 정산 지급을 중지해 이용자를 보호한다.아울러 LG유플러스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DR센터 추축도 완료했다. 이에 서울 지역에 정전이나 지진 같은 심각한 자연 재해나 비상 상황이 발생, '페이나우' 등 결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즉시 경기 DR센터에서 시스템이 가동돼 끊김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정숙경 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팀장은 "페이나우 서비스에 FDS 2.0 및 DR센터를 구축하고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간편결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한편,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이란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며 이용자의 결제패턴이나 수집된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 이상금융거래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이다.재해복구센터(DR센터, Disaster Recovery Center)는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제3의 장소에 주 센터와 유사한 전산시스템을 사전 구축해두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