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금일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대책을 내놨다.
신동빈 회장은 오늘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며 "오늘 이후 국민 여러분과 정부·주주·임직원·협력업체 여러분이 우려하는 점을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호텔에 일본 계열 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올해 연말까지 순환출자의 80%이상을 해소하며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 회장은 "이와 더불어 청년일자리를 포함한 고용확대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도 확대해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