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활성화 프로그램…개발자와 연계 강화 및 핀테크 혁신 활성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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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씨티은행은 은행의 디지털 및 모바일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씨티 모바일 챌린지(Citi Mobile Challenge)'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전 세계적인 핀테크 전문가 네트워크 그리고 씨티 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스폰서 및 고객사들과 함께 하는 환경에서 해커톤(hackathon- 정해진 기간 동안 상용 가능한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행사)을 통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솔루션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차세대 디지털 활성화 이벤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씨티는 자사 및 다른 주요 금융사, 기술 업체들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들(API)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이 기존에 씨티가 보유한 기술과 함께 실질적인 혁신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전 세계 씨티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운영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아태 지역과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을 하는 만큼 디지털뱅킹이나 핀테크에 관심이 많은 한국에 있는 개인이나 단체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한국은 씨티 모바일 챌린지의 인큐베이션 국가(incubation country)로 선정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추후 한국 플랫폼에 적용시켜 테스트하고 실제 구현까지도 가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가 디지털뱅킹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에 있는 핀테크 기업들도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참여는 물론, 다른 나라 및 여러 관련 기업들의 개발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의 참가 등록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고, 선발된 참가자들은 인도 방갈로르, 홍콩,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자신들의 솔루션을 발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결선 진출자들은 씨티가 지원하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씨티 모바일 챌린지가 지원하는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멘토링과 사무실 및 투자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과 금융기술 리더들로 구성된 심사단들로부터 솔루션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씨티은행은 10월 초 '피치 데이'를 통해 결선 진출자들을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