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 요금제 SKT 13만7천원 가장 적고 LG유플 17만1천원으로 가장 많아20%요금할인 받으면 2년 약정 기준 28만원 넘는 금액 할인 받게돼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가 20일 출시됨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지원금을 공개했다.

    지원금은 SK텔레콤이 가장 적고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하지만 지원금과 20%요금할인을 비교하면 같은 기간 요금할인이 보다 유리하다.

    갤럭시노트5 출고가는 89만8000원으로 월정액 5만5900원 요금제(실 납부 6만5890원) 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은 13만7000원, KT 17만원, LG유플러스 17만1000원을 책정했다.

    출고가가 93만9400원인 갤럭시S6엣지플러스 지원금 규모는 갤럭시노트5와 동일, SK텔레콤 13만7000원, KT 17만원, LG유플러스 17만1000원이다.

    단말기 지원금 대신 20%의 요금할인을 받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과 비교하면 요금할인이 다소 유리하다. 24개월 약정 기준, 5만9900원 요금제에 대한 요금할인 금액은 28만7520원이다.

    이는 LG유플러스와 11만6520원, KT와 11만7520원, SK텔레콤과 15만520원 정도 차이난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프리미엄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자 마자 이정도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4가 출시됐을 당시만 해도 매달 실 납부금액 약 7만여 원의 요금제를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지급할 만큼 적었다.

    갤럭시S6나 갤럭시S6엣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역시 매달 실 납부금 약 7만여 원의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6에는 11만원에서 14만원 정도의 지원금이, 갤럭시S6엣지에는 10만원에서 11만원 정도의 지원금이 제공됐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보다 낮은 요금제임에도 이전과 달리 17만원에 이르는 지원금이 제공되는 것을 미루어 보면 삼성전자나 이통3사 모두 단통법 이후 줄어든 단말기 판매량을 높여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말기 지원금 보다 요금할인이 더 많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구매 전 어떤 방법이 더 나을지 따져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 구매 고객 대상 선물 증정이벤트

    SK텔레콤은 구매 고객 중 1만명을 추첨, 팝 역사상 최고의 아티스트인 '비틀스(The Beatles)'의 MQS SD 앨범 패키지 '1'(빌보드차트 1위 총 27곡 수록)을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번 비틀스 프로모션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번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구매 완료한 뒤 다음달 7일까지 별도 이벤트 사이트별도 이벤트 사이트(www.skt-galaxynote5.com)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KT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고급 인스파이어 드론(1명), 삼성전자 액세서리 패키지(50명), 기어S(300명)를 비롯해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가요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된 헤드셋 'Level On Wireless Pro'(300명), 블루투스 이어셋 'Level U'(1000명)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신규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25일까지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 서비스 2만원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에 가입하면, '급속 무선충전기' 또는 '클리어 뷰커버'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삼성 페이'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