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습. ⓒ이종현 사진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습. ⓒ이종현 사진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다.

    롯데그룹은 10일 신동빈 회장의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여부와 관련해 "성실하게 준비해 국회 출석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정무위가 신 회장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날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는 데도 출석하지 않아 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국감 증인 출석을 두번째 거부하는 데 대해 부담을 크게 느껴 신 회장이 출석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는 분석이다. 

    롯데 관계자는 "성실히 답변하는 것이 국회와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