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앤컴퍼니 52곳-SK네트웍스 56곳 및 홈페이지에 고객 실시간 소통창구 마련도
  • ▲ 루나폰 뒷 모습. 풀메탈 몸체와 카톡튀를 버린 점이 눈에 띈다. ⓒ뉴데일리경제DB.
    ▲ 루나폰 뒷 모습. 풀메탈 몸체와 카톡튀를 버린 점이 눈에 띈다. ⓒ뉴데일리경제DB.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루나(LUNA)' 스마트폰의 타오르는 기세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제품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대기업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사후서비스(AS) 서비스가 인기몰이 비결로 꼽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선을 보인 루나폰이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4만여대를 완전히 소진했다. 과다경쟁으로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제품은 SK텔레콤과 삼보컴퓨터 관계사인 TG앤컴퍼니가 손잡고 내놓은 40만원대 풀메탈 스마트폰이다. 메탈 몸체를 채택하면서도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고 후면 카메라가 돌출된 일명 '카톡튀' 디자인을 버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TG앤컴퍼니가 디자인 기획과 설계를, 애플의 아이폰 위탁 제조사인 대만 폭스콘이 생산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전체 제품에 대한 검수 절차를 진행했다. TG앤컴퍼니는 빅디스플레이와 N스크린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특히 루나폰 만의 고객 중심 AS 서비스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나폰은 TG앤컴퍼니가 보유한 AS센터 52곳과 SK네트웍스의 56곳을 더해 모두 108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AS센터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TG앤컴퍼니는 홈페이지(www.tgnco.kr)를 통해 이메일과 채팅, SNS 등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원격 제어 프로그램으로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도 최근 개설했다.

  • ▲ 루나폰 뒷 모습. 풀메탈 몸체와 카톡튀를 버린 점이 눈에 띈다. ⓒ뉴데일리경제DB.

    스마트폰을 쓰다 보안 패치와 운영체제(OS) 성능을 일일이 높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TG앤컴퍼니는 이미 지난 4일과 17일 두 차례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이뤄진 SW 업그레이드에서는 구글 보안 패치를 최신 버전으로 설치했다.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화번호부 검색기능과 키보드 사용성 등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SW 업그레이드는 루나폰 설정 메뉴(휴대전화 정보→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업데이트 확인)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TG앤컴퍼니는 올해 중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롤리팝 5.1'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쯤 안드로이드 6.0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TG앤컴퍼니 관계자는 "고객의 소리를 듣고 매달 1~2회 정기적으로 SW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며 "루나를 믿고 선택한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