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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광고시장 경기가 3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곽성문)가 조사한 '광고경기예측지수(KAI)'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종합 KAI는 108.8로, 3사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광고주의 숫자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사분기가 여름철 광고시장의 비수기에 해당된 점 △최근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 △미국의 금리인상 동결 조치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기업 활동 활성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코바코는 분석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0.8, 케이블TV 105.8, 라디오 98.8, 신문 107.3, 인터넷 114.2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개 매체 중 라디오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들은 모두 KAI 100을 넘겨 소폭이지만 전 분기 대비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KAI는 주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KAI보고서는 '정부 3.0' 정책에 따라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