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회 맞은 신한동해오픈, 대한민국 남자프로골프 발전 기여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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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스폰서 골프대회 '신한동해오픈'이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기업은 고객, 사회와 상생 발전해야한다는 그룹의 신념 아래 국내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조성하고 있다. 스포츠 후원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동해오픈을 창설한 것은 198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골프대회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국제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 한국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오랫동안 남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한 결과 지난해 KPGA가 신한동해오픈을 메이저 대회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우승자에게 부여하는 시드를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림으로써, 야마하·한국경제 KGPA선수권대회, 코오롱한국오픈과 함께 공식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게 된 것. 

    국내 남자 골프투어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총상금 규모가 큰 대회들이 원아시아투어로 편입되는 상황에서 '신한동해오픈'은 순수 토종 대회로 명맥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최경주, 김경태, 배상문, 존 허 등 유명 골프선수들이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과 대만 등에서 유명 프로골퍼들도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대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안병훈 선수가 지난 20일 인천 베어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31회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로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남자골퍼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 후원한 김경태 선수는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상금왕, 2011년 매경오픈 우승, 올 시즌 일본투어 3승을 거뒀다.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강성훈 선수 역시 한국인 4번째로 미국 PGA에 진출해 활약중이며 2013년 CJ비테이셔널과 코오롱 한국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코리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김도훈 선수와 송영한 선수 등과도 후원계약을 맺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골프선수 후원 뿐 아니라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국내 최초로 체조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매 대회마다 사회환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만여 갤러리 동참 하에 플라자 안내부스에서 장당 5000원에 '희망나눔쿠폰'을 판매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에 환원한다. 

    갤러리는 사회환원사업에 동참하고 주최 측은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갤러리를 응원하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기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스포츠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며 “일회적인 이벤트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스포츠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장기적 관점에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