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END but AND' 주제로 4가지 라이프스타일 테마 제안
-
-
-
-
▲ ⓒ한화L&C
한화L&C가 지난 23일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16/17 디자인트렌드세미나'를 성황리에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 종사자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6회째를 맞은 한화L&C 디자인트렌드세미나는 지난 한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 나타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디자인 프리뷰 행사다.
올해에는 기존 패러다임의 종말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탄생을 알리는 '2016/17 END but AND(끝…그리나 새로운)'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제안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명호 대표는 "소비자들이 생각이 라이프스타일에 어떻게 반영되고, 이에 맞춰 디자인 트렌드가 어떻게 발전되는지 분석하고 공유하고자 한다"며 "현재의 패러다임이 끝나고(END), 그리고(AND)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올해 주제는 자기 성찰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화L&C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4가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제시했다.
먼저 '프라이멀 엘리멘츠(Primal Elements)' 테마에서는 인간의 근원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원시적인 것과 정제된 것이 공존하고, 일체의 군더더기를 제외한 단순함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통해 자연적이고 원시적인 자율적인 삶을 디자인으로 설명했다.
두번째 라이프스타일 테마에서는 전형적인 것들로부터 벗어나 가장 기본적이고, 남과 다른 특별함이 가진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공개했다. 단순한 형태를 갖고 있음에도 디테일이 살아있고, 순수하면서도 독창성이 가미된 자신만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멜로우 모뉴멘트(Mellow Monument)'가 소개됐다. 멜로우 모뉴멘트는 독창적인 재해석을 통해 모든 세대를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옛 것을 다양하게 되살려내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의미한다. 특히 행위보다는 소유에 의미를 두며, 체험보다는 소비에 중심을 갖고 있는 현대인의 삶을 통찰했다.
마지막으로 4번째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명명된 '엘렉트로 콤페티(Electro Comfetti)'에서는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새로운 세상이 가져올 변화를 통해 직관적이며 오감에 즐거움을 주는 소비스타일로의 변화를 예견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올해 역시 700여명이 넘는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며 "사회 문화 및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