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 ▲ 자료사진.ⓒ현대건설
    ▲ 자료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UAE의 타카몰이 발주하는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타카몰이 발주하는 아로마틱스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EPC 입찰이 마감됐다.


    이 사업은 연간 140만톤의 파라자일렌과 50만톤의 벤젠을 생산하는 아로마틱스 콤플렉스를 루와이스 산업단지 동쪽에 있는 알가르비아에 건설하는 1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다.


    프로세스와 간접·동력시설 2개 패키지로 나눠 발주됐으며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프랑스의 테크닙 등 3개사는 프로세스 패키지에 입찰했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영국의 페트로팩 등 4개사는 간접·동력시설 패키지 수주전에 참여했다.


    타카몰 아로마틱스는 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서 거론된 UAE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당시 에티하드 철도 2·3단계, 후자이라 정유공장, 아부다비 메트로 등이 국내 기업이 수주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꼽혔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이 대거 입찰에 뛰어든 만큼 이번 수주전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