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봉제업체 CEO 26명 초청 '모듈시스템-자동화 공정' 등 '혁신' 소개"컴퓨터 활용 자동화공정에 '악취-먼지' 없는 깨끗한 생산시스템 관심 집중
  • ▲ 성기학 섬산련 회장이 국내 봉제사업자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공장으로 초청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
    ▲ 성기학 섬산련 회장이 국내 봉제사업자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공장으로 초청했다.ⓒ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를 이끄는 성기학 회장이 서울 소재 봉제업체 대표 26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공장으로 초청해 최첨단 공정을 소개했다.  

    23일 섬산련 관계자는 "성 회장이 국내 봉제업계 CEO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공장으로 초청했다"며 "이번 방문은 성 회장이 지난 10월 봉제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영원무역의 혁신사례와 동대문 봉제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자리에서 봉제업계 CEO들이 영원무역의 생산시스템 견학을 요청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봉제업체 대표들은 영원무역의 봉제공정이 모듈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공장자동화 등을 직접 확인했고 악취, 먼지 등이 없는 깨끗한 공장 생산시스템을 둘러보면서 국내 봉제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영원무역이 도입한 봉제공정의 모듈화 시스템은 라인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을 줄이고, 비숙련공도 숙련공과 함께 투입해 숙련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성 회장은 "공장 자동화와 근무환경 개선으로 봉제공장이 3D업종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국내 봉제기업들이 새로운 혁신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공장을 방문한 박귀성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국내 봉제공장이 영원무역의 생산시스템을 접목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장견학을 수락하고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