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바르셀로나에서 첫 공개…제품가 80만원대 이를 듯

  • ▲ 갤럭시S7.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 갤럭시S7. ⓒ뉴데일리경제 최종희 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4일부터 새 스마트폰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를 예약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 60개국의 공식 출시일인 디데이를 11일로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7 시리즈는 제품 앞면의 삼성 로고와 뒷면의 통신사 로고를 모두 뺐다. 뒷면 상단에만 삼성 로고가 새겨져 있는게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먼저 예약 판매에 돌입한 미국의 경우를 참고하면 갤럭시S7은 80만원대 초반, 갤럭시S7엣지는 9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됐다.

일반형과 엣지 두 모델 모두 갤럭시S6와 같이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이어가면서도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높였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부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업계에서는 스페인에서 갤럭시S7과 나란히 공개된 LG전자 신형 프리미엄 휴대전화 G5는 출시는 3월 말에서 4월초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의 G5에 대해 호평을 보내며 "스마트폰의 진일보"라고 평가했다. 

IT전문지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이폰에는 없는 갤럭시S7의 10가지 기능"이라는 주제로 외장메모리, 방수, 고속-무선충전, 저조도 촬영기능, 배터리 용량, 삼성페이, 잇지 위젯 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