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수익률 영업점·직원 성과평가 반영증권사 전문인력 활용해 상품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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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신한금융투자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 상품의 경우 과세 대상인 해외투자 및 국내외 채권상품 위주로 공모형 펀드 중 우수펀드를 선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수익률을 제시한다.

    여기에 고객별 종합수익률을 측정하는 고객자산 성과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수익률 결과를 영업점 및 직원 KPI(성과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고객자산 증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은행 내 전문인력 확보도 ISA 경쟁력 중 한 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전문인력을 확충해 왔다. 구체적으로 증권사 출신 및 행내 운용 관련 경력직원을 관련 부서에 배치하고 신탁 상품 개발 및 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수익률 관리는 전문성과 투자전략이 중요한 만큼 금융지주회사 내 계열사 협업을 통해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의식해 소비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단 신한은행은 ISA 가입 편의를 고려해 불필요한 가입서류 폐지 등 가입 간소화 방안을 진행하는 한편 충분한 대고객 설명과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은행 내 ISA 교육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교육담당 직원이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 ISA에 대한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고객들의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질문을 사전에 뽑아 교육 중이며 은행 내 교육시스템인 ‘에듀랜드’를 통해 24시간 언제나 ISA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ISA에 대한 불완전판매 제로에 도전한다.

    한편 ISA는 고객투자 성향에 따라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채권혼합형 등 5가지 등급으로 분류된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MMF, 채권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채권혼합형 펀드, 해외주식형 펀드, ELF, ELS, ETF 등 다양한 상품을 투자 성향에 맞게 분배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