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후 매출액·영업이익 최대 기록재무건전성 확보 "안정적 사업추진 기반 마련"
  • ▲ LH 진주 사옥.ⓒLH
    ▲ LH 진주 사옥.ⓒ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리츠와 민간공동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LH는 2015년 결산 결과 매출액 23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이 증가했다.

    LH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이라며 "당기순이익도 2012년 1조2000억원 이후 최대 수치"라고 말했다.

    특히 리츠와 민간공동개발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또 경쟁적 재고자산 판매체제를 운영해 지난해 총 28조3000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LH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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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은 지난해 기준 169조9000원으로 전년대비 대비 1조7000원 감소했다. 임대주택 건설 증가로 투자부동산은 4조1000원 증가했다. 다만 판매증가에 따른 재고자산 등이 줄었다.

    총부채는 2014년 말 대비 3조7000원 감소했다. 이 중 이자를 부담하는 금융부채는 2009년 통합 이후 첫 80조원 대인 89조9000원으로 떨어졌다. 자본은 정부 출자금 1조1000원과 이익잉여금 9000원이 증가해 35조7000원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사업방식 다각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하겠다"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사업과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 경제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