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풍부한 치와와주에 '13.6MW' 규모 건설…"캐나다 등 북미 진출 교두보 마련"
  • ▲ OCI가 멕시코에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소.ⓒOCI
    ▲ OCI가 멕시코에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소.ⓒOCI


    OCI가 멕시코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번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는 현재 미국에서 건설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 북미 시장 진출이다. 향후 캐나다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18일 OCI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멕시코 현지에서 착공 기념식에 이어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멕시코 치와와(Chihuahua)주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는 현재 미국 텍사스(Texas)주에 건설중인 발전소에 이은 두 번째 북미 시장 진출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13.6MW. 미국 태양광 발전소 규모인 450MW에 비하면 아직 그 크기가 작다. 하지만 일조량 등 유리한 위치 조건을 가지고 있는 멕시코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북미 지역 사업 영역을 미국에서 멕시코로 확대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미국 만큼 일조량이 풍부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도 큰 멕시코에 진출한 것을 발판으로 캐나다 등 북미 지역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미국 태양광 발전소 건설 시장에 본격 진출한 OCI는 멕시코, 케나다 등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에 이어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도 사업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