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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에 나섰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보는 저축은행 임직원의 리스크 역량 제고 및 업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저축은행중앙회와 교육지원 햡약을 체결했다.
전국 36개의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48회에 걸쳐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예보는 교육지원서비스를 위해 금융분야 전문강사, 감정평가사, 은행·저축은행 실무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14명과 예보의 조사·공동검사 실무자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한다.
또 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해 여신심사, 리스크관리 전략, 여신 사후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과목 중 개별 저축은행이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건설·부동산 업종 여신심사 ▲조사·공동 검사 사례 및 부실저축은행 행태 ▲저축은행 업권 사기대출 경향 및 이슈 등으로 지난해 13개였던 주제를 올해 18개로 다양화 했다.
또 집중심화 과정, 저축은행중앙회와의 공동 과정 등 교육방식도 다변화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기금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저축은행의 리스크 역량 제고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교육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제를 다양화 하고 외부전문가 풀(Pool)을 확충하는 등 서비의 질적 개선을 모도할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