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개인사업자 고객 특성 반영해 신용등급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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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원활한 대출 지원을 위해 소매 여신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했다.
경남은행은 소매 여신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은 최신 정보를 활용해 가계와 개인사업자 등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특히 고객의 소득과 리스크에 기반한 한도 산출로 신용위험 리스크를 차별화해 대출한도를 확대했다.
또 신규 고객에 대한 평가 개선을 통해 대출 지원이 확대되도록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금융소비자 보호 추세에 맞춰 신용평가시 불합리한 평가요소는 미반영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했다.
경남은행 리스크관리부 안기수 부장은 “금융감독원의 요구사항을 충족한 신용평가모형 활용으로 은행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리스크에 기반한 여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소매 여신 신용평가모형 개선에 앞서 지난 2011년 9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바젤Ⅱ 신용리스크 기본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지방은행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