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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VR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가상현실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2016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이 서울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개막했다.
실내와 실외 총 39개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KVRF는 국내와 해외의 V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VR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에서는 VR 개발자 및 스타트업의 프로토타입, 아이디어 제품 등이 전시되고, 체험형 VR 전시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실감 체험형 VR 전시회 구성을 통해 대국민 참여형 행사로 운영될 계획으로, 상용화 단계의 시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전시회가 구성되고 있다. -
행사의 열기를 느껴보고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KVRF 행사장은 ’DMC 페스티벌 2016’이 진행되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일반 관람객과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 초입부터 붐비고 있어서 VR에 대한 인기를 가늠케했다.
VR을 직접 체험해보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도 들려와서 전시장에 들어온것 자체만으로도 가상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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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시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놀이기구처럼 보이는 시뮬레이터가 가장먼저 눈에 들어왔다.
상화 퓨쳐미디어에서 진행한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는 전투기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4명씩 체험이 가능한 이 부스에는 이미 수 많은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실내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도담시스템스는 게임과 같은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로 모의 훈련을 가능케하고 페러글라이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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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관련해서는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엠게임, 오큘러스, 스코넥 등이 대표적으로 참여했다.
가장먼저 눈길을 끈곳은 단연 소니의 PS VR(플레이스테이션)이다.
소니 행사장에는 출시를 앞둔 PS VR에 대한 취재진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기관총 모양으로 생긴 슈팅 컨트롤러는 PS VR을 통해 더 실감나는 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엠게임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엠게임은 모바일화에 이어 VR로도 준비하고 있는 프린세스메이커를 포함한 VR 3종(우주 탐험, 카지노)과 AR 2종(캐치몬, 귀혼-소울세이버)을 선보였다.
VR출시를 발표하고 개발중에 있는 것은 확인된 바 있지만, 직접 체험을 위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연을 위해 준비된 것은 데모버전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긴 한편,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의 VR 개발은 향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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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코리아도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한 한편, 국내 게임 개발사인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는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관람객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부스의 장비가 말썽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스코넥 관계자는 "행사 시작과 함께 작동에 문제가 발생해서 미리 예약된 사람들이 체험을 못하게 됐다"며 "행사 둘째날인 7일부터는 원활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복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픽게임스는 '블릿트레인(Bullet Train)' VR게임 체험존을 마련했고, 언리얼 엔진과 관련한 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VR 컨퍼런스와 기술세미나, 인디 개발자 공모전 등 VR 개발자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7일 열리는 VR 기술세미나 행사를 통해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엔진 4 VR과 AR'이라는 주제의 발표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CJ 4DX, KT, 조이시티가 행사장에서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했다.
행사장을 직접 찾은 김모씨(남-30세)는 "앞으로 VR기기를 구매할 예정이라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 시장은 모바일 RPG게임 포화상태 국면을 맞이했지만, KVRF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게임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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