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44개 게임 설치...하루 평균 게임시간 43분넷마블이 613만명 '1위', 선데이토즈, 넥슨, NHN, 카카오게임즈, 슈퍼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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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사용자가 점심시간인 12시와 퇴근 후인 18~22시 사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업체도 해당 시간에 적극적인 홍보나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더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모바일 앱 시장조사 업체인 와이즈앱이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 인용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사용자들은 점심, 퇴근 시간에 게임을 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다수의 게임 업체 역시 이벤트 수신 알람에 동의한 이용자 대상으로 점심, 퇴근 시간에 게임 아이템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 운영 중이다.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에는 1인당 2.44개의 게임이 설치돼 있었고, 하루 평균 게임 43분정도 플레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퍼블리셔별 게임 사용자는 넷마블이 61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선데이토즈(349만 명), 넥슨(283만 명), NHN(276만 명), 카카오게임즈(262만 명), 슈퍼셀(239만 명), 네오위즈(185만 명) 순이다.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게임은 모두의 마블(넷마블)이 24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마인크래프트(모장, 205만 명), 놀러와 마이홈(카카오, 192만 명), 롤링 스카이(치타, 145만 명), 피아노 타일즈2(치타, 142만 명), 세븐나이츠(넷마블, 140만 명)가 뒤를 이었다.넷마블 관계자는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것에 대해 "모두의 마블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성에 지루 할 틈없이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 덕분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넷마블의 세븐나이츠는 남성 사용자(86%)가 여성사용자(14%)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놀러와 마이홈은 여성사용자(68)가 남성사용자(32%)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 게임의 여성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의 68%를 차지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놀러와 마이홈과 같은 SNG(소셜네트워크게임)는 기본적으로 여자 70%, 남자30%의 사용자 비율을 보인다"며 "이 게임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아트와 나의 공방과 다양한 캐릭터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와 공방 컨셉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인기 비결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