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나이지리아 제외 회원국 4~4.5% 감산 권고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48.0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같은기간 배럴당 0.22달러 오른 49.12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46.08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61달러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 기대 증가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OPEC 실무회의에 참석한 일부 대표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총회에서 리비아,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회원국들이 4~4.5% 감산하는 것을 권고했다.

나이지리아 OPEC 대표는 감산을 약 6개월 동안 지속할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은 의 감산 합의가 유가에 단기적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전일보다 0.02% 하락한 101.03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