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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액 519억 달러, 수입액은 449억 달러로 6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6.2% 증가한 519억 달러, 수입은 16.4% 증가한 449억 달러로 무역흑자 69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7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1월∼7월 누적 수출액은 3,486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106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6년 11월 이후 2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주요품목별 수출실적으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1.1% 증가한 106억 2천만 달러를 나타냈고, 철강제품의 경우 32.8% 증가한 47억 7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45.4% 증가한 39억 9천만 달러, 가전제품은 16.2% 감소한 5억 8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한 29억 3천만 달러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러시아 13.1%, 이탈리아 57.6%, 멕시코 42.6%의 수출 증가했지만 전체 수출액의 38.7%에 달하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 수출이 13.1%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 역시 전년 동월 대비 73.6% 감소한 15억 8천만 달러, 액정디바이스는 9.5% 감소한 10억 9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으로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한 137억 3천만 달러, 이어 EU는 7.1% 증가한 46억 2천만 달러를 나타냈고 미국의 경우 8.8% 증가한 6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