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장소 제약 없는 온라인 면접 진행27일까지 지원서 접수…열린채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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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하반기 채용문을 열었다. 

    이번 채용은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방식이며 지역 인재 채용 전형을 새롭게 만들았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90여명, 80여명의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다.

    먼저 부산은행은 신입 및 경력직 공채를 함께 진행한다. 각 직군별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직무 중심으로 전형을 구성했으며 일반직군, 디지털직군, IT직군 등이다.

    디지털직군과 IT직군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해당 직군의 선발 인원을 전년보다 확대했다. 관련 전공 석·박사 학위자는 우대한다.

    그 외에도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자격증 소지자, 보훈대상자, 장애인을 우대한다.

    부산은행은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검증체계를 구축하고 서류 접수 및 평가, 필기전형 과정을 외부에 위탁했다. 면접전형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전형도 별도로 신설했다. 최종학력 학교 소재지가 부산·울산·경남지역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온라인 면접 전형도 도입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면서 최대한 많은 지원자들에게 전형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남은행은 5·6급 35명, 7급 45명을 뽑는다.

    5·6급 신입행원은 일반직군과 디지털·IT직군 부문별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직군은 개인·기업 고객에게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역 인재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역 인재 부문은 최종 학력지가 경남·울산지역 지원자 대상이다. 석사 이상은 대학교 소재지 기준이다.

    디지털·IT직군도 지역 인재 부문과 일반으로 나뉘는데 ▲디지털·IT 관련 학과 ▲통계·수학 관련 학과 ▲디지털·IT 관련 분야 경험자(복수전공, 부전공, 동아리활동, 자격증 취득, 수상경력, 기업체근무경력 등) ▲시스템 운영 및 개발·정보 보호·데이터 분석·최신 IT기술(IoT, AI, 블록 체인 등)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 ▲디지털 마케팅 추진 ▲비대면채널·핀테크·ICT 등 전략 수립 및 기획 등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경남은행도 지역 인재 채용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디지털·IT 인력에 대한 채용을 확대했다. 

    서류전형은 내달 4일 발표된다. 이후 온라인면접, 필기시험 및 인·적성 검사, 종합면접(약술시험·PT면접), 최종면접(대면면접·신체검사)을 거친 후 오는 11월 초 최종합격자가 나온다. 

    우대사항으로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변호사·공인회계사·AICPA(미국 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세무사·변리사ㆍ감정평가사·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디지털·IT 관련 학과 석·박사 학위 취득자 ▲국내·외 MBA 취득자 ▲금융관련 자격증 ▲디지털·IT 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타 외국어 성적 우수자 등이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다음달 별도 공고를 통해 개인금융직군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남은행도 조만간 7급 신입행원의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