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서구권 CEO 최초, 올해 본행사 기조강연 실시'4 Ups'시대 도래… 바이오의약품 수요 급속 성장 전망
  •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CPhI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CPhI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태한 사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에서 2년 연속으로 기조 강연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CPhI 월드와이드는 약 150개국에서 4만 5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콘퍼런스다.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김 사장은 지난 해 비서구권 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최초로 콘퍼런스 사전행사에서 기조 강연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주최측에 요청에 따라 콘퍼런스 본 행사 첫 날인 10일 기조 강연을 실시했다.

    김사장은 '성장 중인 바이오산업 속 삼성의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by Samsung in Growing Biotech Industry)'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약 30분간 발표했다.

    김사장은 "지난 40년간 IT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성장동력이었다면 앞으로 40년간은 IT와 BT의 융합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Age up), 질병 증가(Disease up), 과학지식 발달(Science·Knowledge up), 부의 증가(Wealth up) 등 '4 Ups'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과감한 투자와 공장 건설, 운영 경쟁력을 통해 단 기간에 세계 최고의 CMO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CMO, CDO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CPhI 콘퍼런스에서 단독으로 부스를 마련해 참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