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공급계약 체결맞춤형 식자재 개발 전략 주효
  • ▲ 고피자 매장 전경ⓒCJ프레시웨이
    ▲ 고피자 매장 전경ⓒ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하반기 들어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명물인 '문토스트', 세계 최초의 1인 화덕 피자로 유명한 '고피자'와 연이어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토스트'와 '고피자' 두 곳은 모두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입소문과 SNS 등을 통해 유명세를 얻으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들이 최근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본점과 가맹점 간 맛의 편차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제공하는 물류, 유통망을 기반으로 전 매장에 동일한 품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국 어디에서든지 본점과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구현해낸 것.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자재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창업 후 1년 미만의 신생 프랜차이즈 업체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토스트에는 더욱 쫀득하고 길게 늘어지는 문토스트 전용 치즈 상품을 제안한 데 이어, 최근에는 특제 소스를 계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고피자에는 본사의 초벌 도우(Dough · 밀가루 반죽)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냈고 최근에는 맞춤형 전처리 농산물도 상품화했다.

    문토스트는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은 후 전국 시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10여 개 이상 열었으며, 고피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5개의 매장을 개점했다.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 관계자는 "지역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전국 단위로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국 단위의 물류, 유통망이 필수적"이라면서 "프랜차이즈로 사업 확대를 희망하는 신생 업체에 대해서는 제2브랜드 제안, 메뉴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