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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칼 주총에서 사상 초유로 모든 안건을 표대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9일 오전 9시 30분이 넘어서 시작된 한진칼의 정기주주총회가 오전 10시 40분 현재 2-2호 안건의 표대결을 진행 중이다.

    시작부터 위임장 등 의결권 집계에서 시간이 지연됐다. 주총이 시작된 직후에도 주주제안으로 이목을 끌었던 KCGI를 비롯한 일부 주주들은 1-1호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부터 의의를 제기하며 표대결을 요청했다.

    일부 주주들은 동의와 제청을 했지만 공정한 절차를 위해 진행을 맡은 석태수 대표이사 사장은 모든 안건을 토론 없이 표대결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 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 중에서 2-2호 의안을 진행 중이다.


    이날 부의 안건은 8호 의안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