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피셔로부터 지난달 19억원 이어 14억원 규모 원료 추가 수주뉴클레오시드 지난해 매출의 78%인 55억원 확보… 최대물량 요청
  • ▲ 파미셀 로고 ⓒ파미셀
    ▲ 파미셀 로고 ⓒ파미셀

    파미셀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으로부터 지난달 19일 약 157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에 이어 약 114만 달러(약 14억원)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추가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써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써모피셔는 파미셀로부터 제공받은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해 전 세계 제약사·연구소로 공급한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미국·유럽의 주요 기업 등에 공급돼 현재 세계 '진단용·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파미셀은 이번 수주로 현재 뉴클레오시드의 지난해 총 매출 71억원의 78%가 넘는 55억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써모피셔가 추가로 최대 물량 확보를 요청한 만큼, 올해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뉴클레오시드의 수주가 증가한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한 파미셀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