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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공식화된 가운데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하며 1890선으로 내려갔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07포인트(1.00%) 내린 1889.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선언하자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5%,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4.89%, 나스닥종합지수는 4.70%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3포인트(1.06%) 내린 1887.97에 출발해 낙폭을 늘려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1억원, 5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세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은 3%대, 반도체와반도체장비·생명보험·전자장비와기기·디스플레이패널·핸드셋·석유와가스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 내린 5만16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 내린 8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29%), 현대차(0.40%), 삼성물산(1.48%)은 약세인 반면 셀트리온(0.29%), LG화학(0.14%), 삼성SDI(0.17%)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28%) 내린 593.9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