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 완화를 위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사용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
  • ▲ ⓒ폴 바셋
    ▲ ⓒ폴 바셋
    폴 바셋이 유당을 제거한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한 ‘소잘라떼’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잘라떼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한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다.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카페라떼 주문 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또는 ‘소잘우유’로 우유를 변경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많아, 이를 정식 메뉴로 출시한 것”이라며 “카페라떼를 마시면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 고객이 많은데, 평소에 배가 아플까봐 라떼 선택을 고민했던 고객님도 걱정 없이 맛있는 폴 바셋 카페라떼’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오리지널’은 LF공법을 사용해 유당을 제거했다. 미세한 필터를 이용해 유당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유당을 제외한 우유의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하며 우유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카페라떼와 같은 커피 메뉴를 제조하기에 적합하다. 실제로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자사의 RTD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로어슈거 에스프레소라떼 제품을 리뉴얼하며 원료를 락토프리 우유로 변경하기도 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올해부터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했다. 폴 바셋에서 소잘라떼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된 독거노인 후원 사업이다. 전담 배달원이 독거노인을 방문해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