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탁 영업 강화…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

하나은행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신탁 영업을 확대,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16일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기존 13명이던 인원에서 변호사, 세무사, 전문 상담인력 등을 충원해 20명 내외로 확대한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을 더 넓히기 위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1 PB센터’ 내에 100년 리빙트러스트 강남센터를 설치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전국 단위의 지원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개인과 기업의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를 지원한다.

즉, 신탁을 기반으로 금전과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실물 재산까지 포괄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의 자산관리와 상속은 물론 기업의 승계플랜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고객은 세무와 법률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부동산 자산에 대한 관리와 처분,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시니어주거신탁 및 후견을, 미성년과 장애인 고객은 복지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100년 안심신탁Ⅱ’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