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 채택27일부터 '용산공원 청년크리에이터' 2기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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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가 올해말까지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위원회는 최근 제5회 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이하 국민제안문)'을 채택했다.지난 1월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은 6개월간 용산공원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견을 담은 국민제안문을 위원회 및 관계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국민참여단은 ▲사회적 약자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변화하는 인구구조, 라이프 스타일, 지역·사회적 특성 등을 수용하는 열린 공간 ▲생태·역사성 보존과 공원의 기능간 균형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위원회측은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을 위해 4차산업혁명 및 탄소중립기술 등이 도입된 스마트공원과 교통약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경계확장으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과의 조화를 통해 보존과 활용이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8월부터 용산공원 국민참여 누리집을 통해 '용산공원 친구들'을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용산공원 친구들은 용산공원 개방부지를 중심으로 랜선 피크닉, 공간대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제안문이 조성계획에 반영되는 과정을 공개하는 설명회에도 참석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다.이밖에도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 용산공원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용산공원 국민참여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까지 다양한 국민소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게 된다.선정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활동에 대한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