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공장 증설 진행… 2024년 생산규모 360t 확보"LG엔솔과 삼성SDI에 CNT 공급"
  •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부사장)ⓒ금호석유화학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부사장)ⓒ금호석유화학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이사(부사장)가 탄소나노튜브(CNT) 사업에서 이차전지용 제품까지 영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백종훈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용 CNT로 방향을 전환해 개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선보인 CNT는 합성고무, 합성수지와 함께 사용되는 ‘복합소재’로 주로 판매되다가 2020년에는 이차전지용 제품까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에 CNT를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보고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백 대표는 "현재 아산 공장에 120t 규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율촌 공장이 2024년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360t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탄소나노튜브(CNT)는 처음 시작할 당시 컴파운딩용으로 개발을 진행하다 이차전지에도 들어가게 되면서 이차전지용으로 방향을 전환해 현재 개발 중"이라며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