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 휴게소 5월 첫주 매출 전년比 114%↑조리로봇 매장·무인편의점 확충 등 매출 향상방안 추진
  • ▲ 5월 첫째 주 주말 천안삼거리 휴게소 모습.ⓒ도공
    ▲ 5월 첫째 주 주말 천안삼거리 휴게소 모습.ⓒ도공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첫째 주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고 휴게소 매출액도 4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이뤄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 다중이용시설 음식물 섭취 제한 해제에 이어 이달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등으로 봄철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공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 휴게소의 경우 이달 첫째 주 토요일(7일) 실내 식당가 매출은 지난달 넷째 주(4월23일)와 비교해 66.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4% 늘었다.
  • ▲ 5월 첫 주(1~8일) 휴게소 매출액·통행량.ⓒ도공
    ▲ 5월 첫 주(1~8일) 휴게소 매출액·통행량.ⓒ도공
    한편 도공은 휴게소 내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확대(167개소), 24시간 운영 커피·조리로봇 매장(15개소·18기), 무인편의점(6개소) 확충 등 다양한 매출 향상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확대한 이달 1일에는 즉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추가 인하분이 반영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도공 관계자는 "다음 달 여름휴가가 시작되면 휴게소 매출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게소 이용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쉴 수 있게 시설 개선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