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개월만… 유임 관측 깨고 물러나후임 김용범 이찬우 거론… 금융위원장 인선 후 단행할 듯
  • ▲ 정은보 금감원장. ⓒ정상윤 기자
    ▲ 정은보 금감원장. ⓒ정상윤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0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정은보 금감원은 이날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 8월 금감원장으로 취임한 후 아직 임기가 2년 넘게 남았으나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정 원장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시각도 나왔으나 새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에 이어 정 원장까지 사의를 표명하면서 금융당국 수장이 모두 교체된다. 금융위원장 후임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히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