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7.61 종료…환율 4.9원 오른 1304.0원2차전지株,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에 강세
  • 코스피가 2450선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 내린 2444.05에서 출발해 245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1억원, 40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4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094만주, 거래대금은 7조4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02%), 비금속광물(1.35%), 화학(0.85%)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업(-1.19%), 전기가스업(-1.02%), 증권(-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8.00%), F&F(7.02%), 현대미포조선(5.67%), 크래프톤(4.07%), KCC(3.6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마트(-5.75%), 넷마블(-3.05%), 카카오페이(-2.86%), 한화시스템(-2.75%), 오리온(-2.6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말 미 증시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코스피의 경우 약세 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 등의 영향을 받아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50%) 오른 807.6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107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인은 2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과 수출 호조, 견조한 실적 등 호재가 겹치면서 에코프로비엠(6.95%), 엘앤애프(4.94%)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급등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압타바이오(17.95%), 에스티팜(8.75%), 피엔티(6.7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비엔씨(-5.56%), 헬릭스미스(-4.67%), 티에스이(-4.67%), 티씨케이(-4.38%), 골프존(-4.35%)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304.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