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류희림 위원 호선…야권측 인사들 퇴장정민용 해촉돼 여권측 4명, 야권측 3명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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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이 새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호선했다.회의에는 여권 추천인 류 위원과 황성욱, 허연회, 김우석 위원, 야권 추천인 옥시찬, 김유진, 윤성옥 위원이 참석했으나 야권 추천 위원들은 중도 퇴장해 위원장 호선에 참여하지 않았다.류 신임 위원장은 KBS와 YTN 기자를 거쳐 YTN DMB 이사, YTN 플러스 대표,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낸 인물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이해충돌 규정 위반이 지적된 야권 추천 몫 정민영 위원의 해촉안을 재가하면서 방심위 구성은 여권 추천 위원 4명, 야권 추천 위원 3명으로 변경돼 여권 추천 인사들 다수로 전환됐다.정 전 위원은 임기 중 MBC 소송을 대리하고,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법률대리를 맡아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9인 체제인 방심위는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이 위촉되지 않고 정 전 위원도 해촉되면서 7명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