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7만주 369억원에 매각 계약 체결성남 R&D센터 매각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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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이 잇단 자산 매각으로 체불임금 해소 및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유에이텍은 지난 17일 DH글로벌에 자회사 대유에이피 주식 487만주(37.66%)를 369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대유에이피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스티어링 휠(자동차 핸들)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이번 자산매각은 그룹의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대유위니아그룹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몽베르CC)의 매각을 완료하며 재무개선의 신호탄을 쌓아올린 바 있다. 당시 3000억원에 골프장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동화그룹 계열의 엠파크 주식회사에 양도했다.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에서 시작된 부실이 다른 계열사로 전이됨에 따라 알짜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도 대주주 차원에서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위니아 지분을 매각하는 등 정상화 절차에 동참하고 있다.대유위니아그룹은 현재 경기 성남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연구개발(R&D)센터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1층 규모 건물로 대유위니아그룹 측은 1300억~1500억원에서 매각가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