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교과과정 개발과 연구·대외활동으로 학교 위상 높여
  • ▲ 맨 위줄 왼쪽부터 △조기숙(국제학) △김유환(법학) △조균석(법학) △함인희(사회학) 교수. 둘째 줄 왼쪽부터 △양옥경(사회복지학) △김석향(북한학) △조기숙(무용) △박일호(조형예술학) 교수. 셋째 줄 왼쪽부터 △이지은(동양화) △김영태(언어병리학) △정문종(경영학) △조인호(의학) 교수. 넷째 줄 왼쪽부터 △조영주(의학) △이령아(의학) △양숙자(간호학) △최병주(컴퓨터공학) 교수.ⓒ이화여대
    ▲ 맨 위줄 왼쪽부터 △조기숙(국제학) △김유환(법학) △조균석(법학) △함인희(사회학) 교수. 둘째 줄 왼쪽부터 △양옥경(사회복지학) △김석향(북한학) △조기숙(무용) △박일호(조형예술학) 교수. 셋째 줄 왼쪽부터 △이지은(동양화) △김영태(언어병리학) △정문종(경영학) △조인호(의학) 교수. 넷째 줄 왼쪽부터 △조영주(의학) △이령아(의학) △양숙자(간호학) △최병주(컴퓨터공학) 교수.ⓒ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31일자로 전임교원 16명이 정년·명예퇴임을 맞는다고 14일 밝혔다.

    △조기숙(국제학) △김유환(법학) △조균석(법학) △함인희(사회학) △양옥경(사회복지학) △김석향(북한학) △조기숙(무용) △박일호(조형예술학) △이지은(동양화) △김영태(언어병리학) △정문종(경영학) △조인호(의학) △조영주(의학) △양숙자(간호학) △최병주(컴퓨터공학) 교수 등 15명이 정년퇴임하고 △이령아(의학) 교수가 명예퇴임 한다.
  • ▲ ⓒ이화여대
    ▲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30년간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대학원 창립 교원으로 창의적인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공공외교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국제대학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유환 교수는 2001년부터 이화여대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규제행정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우수 여성 법조인을 배출하는 데 이바지했다.

    조균석 교수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를 통한 인재 양성과 이화로스쿨 발전에 이바지했다. 22년간 검사로 근무한 경력을 토대로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강의를 펼치고, 로스쿨에 특화된 교과서를 편찬하는 등 이화여대 형사법교육이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함인희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사회학과에 재직하며, 사회학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가족사회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탁월한 족적을 남겼다. 양옥경 교수는 1990년부터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에 재직하며 2006년 초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을 맡아 BK21(두뇌한국21) 대형사업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교에 사회복지학 석·박사과정을 설치·운영했다.

    김석향 교수는 2005년 이화여대 북한학연계전공에 부임해 북한 사회와 문화·여성·탈북자 등을 연구했으며 2013년 대학원 북한학과의 정식 출범을 이끌어 한국 내 북한학 교육과 연구 정착에 기여했다.

    조기숙 교수는 20년간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작품 창작과 공연, 논문 발표, 기획을 통해 무용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K-발레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박일호 교수는 2003년부터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에 재직하며 탁월한 교육·연구 성과를 거뒀다. 미술비평 방법론과 기능, 생태학과 미술의 관계, 해외의 철학·미학·매체이론 등 다양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예술철학과 비평, 미술이론 분야의 연구 발전에 공헌했다.

    이지은 교수는 2008년 이화여대 동양화과에 부임한 이후에도 열정적인 예술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자연의 이미지를 주제로 꽃, 나뭇잎, 나뭇가지 등의 질감을 살려 차분한 모노톤으로 그리는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20회 이상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김영태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에 부임해 한국 최초로 언어병리학 석·박사 교육과정을 일반대학원에 개설하며 언어병리학이 한국 사회에 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

    정문종 교수는 2002년부터 22년간 이화여대 경영학부에 재직하며 우수한 여성 경영자 양성과 경영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한국관리회계학 회장 및 부회장, 관리회계연구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회계학 분야의 학문적인 발전뿐 아니라 학교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조인호 교수는 2007년부터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학 인재 양성과 의과학 연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학문적으로 혈관 연구와 편도 줄기세포의 분화능을 이용한 재생의료 치료법 개발 등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조영주 교수는 1993년부터 31년간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학 발전과 학생 지도, 연구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멤버이자 첫 알레르기내과 전문의로서 진료 및 후학 양성에 헌신하며 이대목동병원이 3차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령아 교수는 2003년 이화여대 의학과 부임 이래 대장암 전문가로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이화의대 외과를 국내 선두 그룹으로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 팀 티칭과 실습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외과학 교육의 틀을 잡는 데 공헌했다.

    양숙자 교수는 2005년부터 이화여대 간호학과에 재직하며 간호학과장, 간호학부장, 간호과학연구소장, 간호대학장 등을 맡아 교육·연구, 학교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간호대학장 재임 기간 중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하는 학과인증평가(2007·2017년)에서 우수 대학 인증을 획득하며 간호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최병주 교수는 약 29년간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에 재직하며 소프트웨어공학 분야 연구와 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사업을 수주해 인공지능인재 양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