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UK, 산모들의 첫 산후 식사 모습 담은 'Bundles of Joy' 캠페인 선봬산모들이 출산 후 첫 끼 식사에서 느끼는 독특한 만족도 강조BBH London 대행
  • ▲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 ©BBH London
    ▲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 ©BBH London
    최고의 산후조리 음식은 미역국이 아닌 와퍼?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Burger King)이 산모들의 첫 끼 식사 모습을 흥미진진한 비주얼로 광고에 담아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UK는 'Bundles of Joy(기쁨의 번들)' 캠페인을 통해 출산 직후 와퍼를 즐기는 실제 산모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산후 식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이 캠페인은 영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는 날인 9월 26일을 기준으로 시작된다. 광고 영상엔 출산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진통을 겪으며 아이를 만날 준비를 하는 다양한 산모들이 등장한다. 산고 끝에 아이를 품에 안은 산모들은 출산 후 첫 끼로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를 선택한다.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와퍼를 한 입 베어 문 산모들의 얼굴엔 형언할 수 없는 만족스러움과 기쁨이 묻어난다. 

    광고는 "설문 조사 결과, 산모들의 3분의 1 이상은 출산 후 햄버거를 먹고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위해 언제든 대기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끝난다. 

    버거킹의 이번 캠페인은 영국 내 대표적인 맘 커뮤니티인 맘스넷(Mumsnet)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산모들의 3분의 1 이상은 출산 후 첫 끼 식사로 햄버거를 원하며, 출산 후 첫 끼 식사에서 독특한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비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버거킹은 실제 산모들의 첫 끼 식사 모습을 광고에 담았으며, 캠페인의 시작 시점은 통계적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나는 9월 26일로 정했다. 
  • ▲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 ©BBH London
    ▲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 ©BBH London
    버거킹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런던의 산모들이 와퍼 세트를 병원 병상으로 바로 배달받을 수 있는 독점 핫라인인 '더 그릴 라인(The Grill Line)'을 선보이는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 펼쳤다.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은 출산 후 산모들의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순간을 포착해 출산 후 첫 식사가 주는 만족감과 기쁨으로 연결시키는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특히 출산 후 산모들이 경험하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욕구를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연결시킨 크리에이티비티가 눈에 띈다. 

    또한, 보통 '산후조리 음식'이라고 하면 전통적인 건강식을 떠올리지만 출산 후 첫 끼로 햄버거를 먹고 싶어 하는 산모들이 많다는 소비자 인사이트를 활용해 '산후조리 음식'의 새로운 옵션으로 와퍼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버거킹이 단순한 패스트푸드를 넘어, 산모와 같은 특정 소비자들에게도 만족스럽고 기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BBH 런던(BBH London)이 대행했다. 
  • ▲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 ©BBH London
    ▲ 버거킹의 'Bundles of Joy' 캠페인. ©BBH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