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3.81 마감…환율 5.4원 오른 1361.3원엔비디아 4개월 만 사상 최고치…반도체 기술주 강세
  • 코스피가 0.4% 가까이 상승해 2630대를 회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35%) 오른 2632.37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6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9억 원, 2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4억3030만 주, 거래대금은 9조7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과 반도체·반도체장비는 전일 대비 각각 3.11%, 1.00% 올랐다. 반면 철강과 자동차는 각각 2.44%, 0.8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2.88%), 삼성바이오로직스(4.44%), 셀트리온(2.40%), 삼성전자우(2.13%) 등은 올랐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0.62%), 현대차(-1.01%), 기아(-0.89%), KB금융(-1.65%), 신한지주(-0.52%)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개월 만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기술주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훈풍이 유입됐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는 어제와 비슷하게 개장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46%) 오른 773.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 원, 34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588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8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11%), HLB(5.74%), 리가켐바이오(3.88%), 클래시스(2.69%), 휴젤(4.76%), 삼천당제약(1.69%), 리노공업(2.2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73%), 에코프로(-2.60%), 엔켐(-2.4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361.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