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역 도보 5분…8호선 연장·GTX 호재도와부고·덕소고 '학세권'…인근 뉴타운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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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덕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서는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가 이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한강변 역세권에 학군까지 갖춰 학령기자녀를 둔 가정이나 젊은 신혼부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덕소역라온프라이빗리버포레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39~114㎡ 99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84·114㎡ 3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역세권 입지다. 경의중앙선·KTX가 지나는 덕소역이 도보 약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E·F 노선이 완성되면 강남권 접근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동구와 잠실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단지인근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3~5년간 주변 인프라시설 등이 완공될 예정으로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살 사람에게 추천한다"며 "서울 접근성이 좋다보니 서울에서 밀려난 젊은 부부들이 주변 거주환경, 시세 등과 관련해 문의하는 전화를 최근 받았다"고 설명했다.학군도 좋다. 남양주 최고 명문학교 와부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또다른 명문으로 인정받는 덕소고교도 지근거리다. 여기에 아파트가 위치한 와부읍은 읍소재 고교에 속해 대학입학 특별전형인 농어촌특별전형 지원도 가능하다.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명문으로 불리는 학교근처 아파트는 부동산경기가 어떻든 언제나 찾는 사람이 많아 다른 곳보다 높은 집값이 형성되기 마련"이라며 "이러한 특성으로 명문학교 근처 아파트는 시장침체기에는 상대적으로 가격하락이 덜하고 상승기에는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대장아파트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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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덕소뉴타운 일대가 개발중인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인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왕숙2지구 등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도보권에 한강변이 위치한 것도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한강변까진 약 800m 거리로 도보 10여분이 소요된다.다만 한강인근에 덕소강변삼익아파트 등이 위치해 일부가구는 한강조망이 어려울 수 있다.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한강조망 아파트단지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어 청약 흥행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실제로 서울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난 8월 본청약을 진행한뒤 잔여물량이 남아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중이다.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덕소뉴타운 일대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은 물론 각종 교통호재를 두루 품고 있어 수도권 부동산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이같은 유인책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단순히 입지만으로 분양에 성공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