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I 모델 '아담' 활용 중배터리 품질 검사 등에 활용향후 외부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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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진 SK온 부사장ⓒ김병욱 기자
SK온이 챗GPT와 같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2028년까지 자체적으로 구축한다.5일 김상진 SK온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서 'AI 주도의 배터리 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SK온은 '아담(Adam)'이라는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김 부사장에 따르면 배터리 개발은 ▲고객 요청 ▲디자인 ▲원가분석 ▲실제 제작 및 검증 4단계를 거친다.만약 1번의 고객 요구 사항을 만족하지 못 하면 2~4번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데, '아담'은 데이터 학습을 통해 배터리를 실제로 직접 만들지 않고도 예측을 할 수 있다.SK온은 AI를 배터리의 품질 검사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김 부사장은 밝혔다.김 부사장은 내부 데이터만을 분석하는 특화된 AI가 아니라 외부 정보, 예컨대 환경 규제 등까지 분석할 수 있는 광범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2028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 부사장은 SK온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비용이 얼마냐는 질문엔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