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콘텐츠와 기술융합 시대' 주제로 융합 인재의 비전 제시
  • ▲ 이상은 미디어아티스트 작가가 서울여대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여대
    ▲ 이상은 미디어아티스트 작가가 서울여대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 콘퍼런스'가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인문 콘텐츠와 기술융합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 재학생과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문 콘텐츠와 기술 융합 인재 양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여대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는 글로벌 언어능력과 인문학적 소양, 문화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기획·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배출한다.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 프랑스문화콘텐츠전공, 독일문화콘텐츠전공으로 구성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재연 아주대 교수가 맡았다. '디지털 시대 프랑스 박물관: 예술, 기술, 그리고 관람객'을 주제로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조망했다.

    이상은 미디어아티스트 작가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 미디어 아트와 가상현실(VR)의 융합'을 주제로 기술이 확장하는 예술의 경계를 다뤘다.

    끝으로 김성화 한국외국어대 강사는 '만화 Manhwa, 세계와 만나다: 웹툰과 디지털 문화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콘텐츠로서 한국 만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윤선 총장은 "지난해 신설된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는 인문학과 기술을 접목한 융합 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면서 "콘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이 사람 중심의 가치를 기술과 연결하는 관점을 키우고 인문학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융합 콘텐츠를 고민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