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또는 9일 유력뉴욕, 2022년 이후 3년 만관세 대응·美 소비자 공략
  • ▲ 지난해 7월 10일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삼성전자
    ▲ 지난해 7월 10일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언팩 행사를 갖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초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언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년에 두 차례 언팩을 통해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S 시리즈 신제품을, 하반기에는 폴더블 모델인 Z플립·폴드 신제품을 공개하는 식이다. 

    그간 삼성전자가 하반기 언팩을 현지시간으로 7월 수요일에 진행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 2일이나 9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7월 10일에 열렸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Z플립4·폴드4를 공개한 이후 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폰에 상호관세가 적용됐다면 중국산 ‘아이폰 16 프로 맥스’ 가격이 800달러(약 114만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애플은 전제 생산 공정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