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갤럭시 언팩' 전세계 이목 집중행사 전부터 구름 인파… "예상보다 가볍고 얇다"Z폴드7에 환호·박수… 비빔밥·국수 나누며 잔치집
  • ▲ 9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 전경 ⓒ장소희 기자
    ▲ 9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 전경 ⓒ장소희 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갤럭시워치8'을 공개했다.

    언팩 행사를 1시간 여 앞둔 오전 9시 이전부터 이미 행사장 앞은 참석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언론과 파트너사, 인플루언서들을 언팩 행사에 초청해 삼성이 새롭게 여는 폴더블 시대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아침부터 미국 뉴욕은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올랐는데 여기에 갤럭시 언팩을 기대하는 이들의 열기까지 모아져 뉴욕 어느 지역보다 더 뜨거운 자리가 됐다.
  • ▲ 9일 갤럭시 언팩 행사 포문을 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장소희 기자
    ▲ 9일 갤럭시 언팩 행사 포문을 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장소희 기자
    행사장 입장이 시작되고 자리를 잡은 관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각기 자신의 SNS에 현장 상황을 전하는 업로드를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갤럭시Z폴드7 티징 광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발표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발표자인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을 맞이했다.

    노 사장의 인삿말로 시작된 언팩 본행사에선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신제품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 갤럭시워치8을 순서대로 소개했다. 신제품의 핵심 변화점과 특장점을 중심을 소개할 때마다 관객석에선 박수와 탄성이 터져나왔다.
  • ▲ 삼성의 초청을 받아 갤럭시 언팩에 참석한 전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모습 ⓒ장소희 기자
    ▲ 삼성의 초청을 받아 갤럭시 언팩에 참석한 전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모습 ⓒ장소희 기자
    특히 이번에 역대 가장 가볍고 얇은 폴더블폰으로 혁신에 성공한 갤럭시Z폴드7이 등장할 때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관객들도 연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면서 갤럭시Z폴드의 새로운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는데, 그 중에서도 전(前)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티에리 앙리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앙리는 갤럭시 사랑이 남다른 유명인으로 삼성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 9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발표를 마치고 체험행사장으로 향하는 참석자들 ⓒ장소희 기자
    ▲ 9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발표를 마치고 체험행사장으로 향하는 참석자들 ⓒ장소희 기자
    언팩이 끝난 이후엔 체험장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장 안에 있던 인원이 모두 체험장으로 몰리면서 입구에 줄이 늘어서는 풍경까지 연출됐고 내부에도 신제품을 체험하고 사용기를 전달하기 위한 이들이 다양하게 뒤섞였다.

    신제품을 경험하는 참석자들 사이에선 대체적으로 이번 갤럭시Z폴드7의 날렵하고 가벼워진 외형부터 합격점을 주는 분위기였다.

    브라질에서 온 한 인플루언서는 갤럭시Z폴드7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가볍고 얇아서 놀랐다"면서 "기존에 플립 모델을 썼는데 이번엔 폴드7으로 바꾸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글로벌 언론 및 인플루언서 모습 ⓒ장소희 기자
    ▲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글로벌 언론 및 인플루언서 모습 ⓒ장소희 기자
    행사장 외부에는 방문자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배치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였지만 비빔밥, 갈비, 국수 등 한국음식을 즐기면서 신제품과 언팩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한국식 '잔치'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