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폴더블폰 선보이고 6세대 진화혁신 중심엔 '사용자 최우선' 가치 담아갤Z폴드7, 초슬림·프리미엄 성능 완성작갤Z플립7, 혁신적 콤팩트 디자인 끝판왕
  • ▲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삼성전자
    ▲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영역에서 또 한 번 혁신을 이루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디자인과 내구성,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혁신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강민석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상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혁신 그 이상" … 사용자 중심 가치 심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후, 디자인과 기술의 한계를 끊임없이 넘어서며 폴더블 영역의 리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6세대에 걸친 전문성과 혁신의 결과물로,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강 상무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더 뛰어난 휴대성, 사용 경험,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획기적인 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그 철학을 완벽하게 반영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얇고 가볍게'가 아니라 '제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매 선택의 지점에서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 ▲ 갤럭시 Z폴드7 블루쉐도우 색상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갤럭시 Z폴드7 블루쉐도우 색상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갤럭시 Z 폴드7, 초슬림 디자인과 프리미엄 성능의 결합

    갤럭시 Z 폴드7은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로 이는 1세대 폴드 모델 대비 두께가 48% 줄었다. 무게는 215g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가볍다.

    강 상무는 "폴더블을 더 얇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도 복잡한 구조를 가진 폴더블은 내부 설계부터 부품 배치까지 모든 것을 새로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갤럭시 Z 폴드7에 대해 4가지 혁신 요소를 강조했다. 

    우선 강화된 아머 플렉스힌지(Armor FlexHinge)를 적용해 전작 대비 두께는 27%, 무게는 43% 줄이고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해 패널 구조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고급 소재를 적용해 전체 두께를 39% 줄였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 구조 소재를 기존 카본 파이버에서 티타늄 합금으로 교체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새로운 액추에이터와 전체적인 구조를 재설계해 카메라 모듈 크기를 18% 줄이고 수만 건에 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장 얇은 2억 화소 카메라를 구현했다는 점도 이번 폴드7의 대표적 혁신으로 꼽힌다.

    커버 스크린은 이전 세대 대비 강도가 약 30% 향상된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고, 프레임과 힌지 커버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Advanced Armor Aluminum)을 사용하는 등 내구성을 높였다.
  • ▲ 갤럭시 Z플립7 코랄레드 색상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갤럭시 Z플립7 코랄레드 색상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갤럭시 Z 플립 7, 혁신적 하드웨어로 완성한 콤팩트 디자인과 사용성

    갤럭시 Z 플립 7은 펼쳤을 때 6.5mm, 접었을 때 13.7mm로, 이전보다 더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

    강 상무는 이와 같은 성과는 3가지 핵심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힌지 두께를 전작 대비 29% 줄였지만 안정적인 플렉스 모드와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두번째 혁신은 카메라, 리시버, 마이크 같은 부품 사이 공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고밀도 회로 기판을 새롭게 설계해, 전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집적도 높은 내부 실장을 갖췄다는 점이다.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주요 내부 부품 모두 부피를 더 얇게 최적화했다. 특히, 배터리는 더 콤팩트 해지면서도 용량은 전작보다 300mAh 커져 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7은 휴대성과 함께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모든 면의 가장자리까지 시원하게 확장된 커버 스크린 디자인으로 더 깔끔한 화면 구성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전작 대비 70% 얇아진 1.25mm로 더 넓은 화면 사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했다.

    강 상무는 "플립7은 단순히 작은 크기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이것이 바로 혁신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디자인과 내구성, 사용자 경험의 완벽한 균형을 찾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폴더블 영역에서 삼성만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