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투자·대출·채권투자 방식국내기업 해외투자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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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총 1조1000억원 규모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됐으며 해외건설 분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기업 수주 및 수출을 늘리는게 목표다.PIS 2단계 펀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만든 4400억원 규모 모펀드에 민간이 66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1000억원을 조성한 뒤 블라인드방식(7000억원)과 프로젝트방식(4000억원) 자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다.블라인드펀드는 3개 유형 펀드로 운영되며 지분투자, 대출, 채권·수익증권 투자 등의 방식으로 투자한다.2500억원 규모 수주강화펀드는 베트남, 튀르키예 등과 같은 국가신용등급 중하위(BB-)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교통·도시개발 등 국내 인프라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2600억원 규모 수주활력펀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같은 국가신용등급 중위(BBB-)이상 국가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수주·수출을 지원하게 된다.1900억원 규모 해외선진펀드는 미국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신용등급 중상위(BBB+)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이 신규 참여하는 사업과 현재 운영중인 자산에 투자된다.4000억원대 프로젝트펀드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발굴된 개별 사업별로 펀드 조성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개발사업을 신속히 지원한다.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건설 수주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할 핵심동력은 해외 투자개발사업"이라며 "금융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PIS 1단계에 이어 2단계 펀드가 국내기업 해외 투자개발사업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ㅌ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