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총회후 수의계약 안건상정 계획
  •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차 시공사선정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삼성물산만 입찰에 참여하며 결국 유찰됐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0일 2차 시공사선정 입찰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만이 유일하게 응찰에 참여,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두차례 연속 단독응찰할 경우 경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조합은 해당시공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에 조합은 영등포구와 이사회, 대의원회 회의를 거쳐 총회를 열고 올해 안에 수의계약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76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4개동·912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